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수학능력시험/문제점 및 해결 방안 (문단 편집) ==== 선택 과목 차별 · 주요 과목 기피 ====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원점수를 '''전체 평균으로 빼고 표준편차로 나눈다'''는 기형적인 표준점수 계산 방식으로, 해당 과목에 특별히 월등한 사람이 많은 과목(물리, 경제 등)일수록 그 과목을 선택했을 때 불리해진다는 것. 따라서 다들 고만고만한 과목을 선택해야지만 유리해지기 때문에 아무리 하위권이라도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을 선택해서 바닥을 깔아주는 게 가장 최적의 선택이며, 이에 따라 상위권이나 최상위권 학생들 역시 다른 과목보다 동일한 노력으로 더 높은 표준점수를 가져가므로 입시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한다. 후술할 물리학, 화학, 정치와 법, 경제, 과학탐구 Ⅱ과목, 기하 기피 현상 전부가 근본적으로는 이러한 이유로 생긴 것이다. 다만 위의 사항은 탐구 영역 한정으로, 국어, 수학 영역의 경우 공통과목이 따로 존재해서 저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과목 차별, 이른바 쉬운 과목 · 많이 선택되는 과목 · 표점 얻기 유리한 과목에 쏠리는 현상이 지속되자 탐구 영역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 현상이 심해졌다.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 영역]]+[[과학탐구 영역]] 17개 또는 [[직업탐구 영역]] 6개중 한 계열을 골라 최대 2개를 선택하여 응시하는데 선택하는 과목의 수준, 응시자 수, '''응시자 수준'''에 따라 유·불리가 갈린다는 점이 2014학년도 수능 이후 들어 문제가 되고 있다. 학습 장벽이 두텁고 응시자 수가 적은 과목은 점점 기피 현상이 일어나고 상위권 학생이 대부분[* 이들 상위권 학생이라는 표현도 부적절한 것이, 기본적으로 우등생이거나 입시지향 학생은 오히려 불리한 과목이라 선택하지 않으며 일부 과목만 잘 하는 물리덕후, 경제덕후 같은 학생들이 대부분. ]이게 됐다. [[파일:external/s3.orbi.kr/1954448930_D7kFPv0p_ED919C2.png]] 가령 수험생 A가 물리학Ⅱ, 수험생 B가 생명과학Ⅱ에 응시하고 나머지 과목은 다 똑같이 응시하여 똑같은 점수를 받았다고 가정하자. 이 날 물리학Ⅱ 과목의 시험이 쉽게 나와서 만점자 수가 12%가량 되었다면 백분위가 94인데, 이날 시험의 생명과학Ⅱ 과목은 어렵게 출제되어 만점자가 2% 가량 된다면 백분위가 99이 되어 백분위에 의한 점수 보정을 하더라도 점수 차이가 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현행(2013년 수능 ~ 현재)상 선택 과목수 상한선 2개 축소로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로 쏠리고 있다. 웃프게도 이 과목들이 인기 있는 이유는 그 학문의 진리를 탐구한다는 게 우선이 아닌 '상대적으로 쉽고 바닥 깔아주는 학생들이 많아 등급과 표준점수 따기 유리한 과목'이라는 이유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탐구 영역의 경우 각각 별도로 성적을 내기 때문에 당연히 바닥 깔아주는 학생이 많은 과목을 응시하는게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다만 국어, 수학은 상황이 다른데, 이들의 경우 공통과목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오히려 어렵고 상위권이 많은 과목을 응시하는 것이 이득이 되는 구조이며, 그마저도 극상위권이 아닌 대부분의 학생은 큰 이득을 보기 어렵다.] 그많은 과목이 필수로 지정되었던 5차 교육과정 시절, 필수 과목에 들지도 못했던 사회·문화와 윤리 과목 쪼개기로 탄생된 생활과 윤리, 지구과학 등 쉽고 분량이 적은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은 기현상이라고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 예외도 있을 수 있으나 이미 학생들의 과목 선택의 계기가 학문적 계기와 벗어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 예외는 바로 미적분으로, 분량이 가장 많고 어려운 선택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이과 선택률 1위, 전체 선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인 확통에 전혀 꿇리지 않는 비율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2022 3월 학평에서는 처음으로 미적분이 확률과 통계 선택자 수를 앞섰다. 공부량 자체는 많지만 자칫하면 주관식에서 함정에 빠지기 쉬운 확률과 통계나, 과학탐구 II과목 마냥 관련 인사이트가 뛰어나지 않으면 적응하기 힘들고 불안정한 기하와 달리 미적분은 [[그런 거 없다|그런 거 없고]] 제대로만 공부한다면 실수하거나 당황할 일이 가장 적고, 대부분의 대학이 이공계 학과에 기하/미적분 응시 의무조건을 걸어버려 상대적으로 쉬운 확률과 통계를 고르지 못하도록 강제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다. ] * [[국어 영역]], [[수학 영역]] * 선택률이 집중된 과목: [[화법과 작문]][* 단, 언어와 매체가 특별히 뒤떨어지는 편은 아니다.], [[확률과 통계]][* 문과 학생들(사회탐구 선택자) 사이에서 선택이 집중되는 과목이다. 허나 최근에는 상위권을 중심으로 문과 학생들도 점차 미적분을 선택하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지만, 아직은 확률과 통계가 미적분보다 선택률이 높다. 하지만 2022학년도 3월 학력평가에서는 미적분의 선택률이 더 높았다. 이는 미적분을 일단 해 보고 안 되면 확률과 통계를 하자는 마인드로 접근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 [[미적분(2015)|미적분]][* 상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택이 집중되는 과목이며, 통계상으로는 확률과 통계가 가장 많지만, 미적 - 확통 간 차이는 매우 작아서 거의 없는 수준이며, 허수 수험생들이 주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인원은 미적분이 오히려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 * 선택률이 저조한 과목: [[기하(2015)|기하]][* 대략 사회탐구 경제, 과학탐구 II 과목, 직업탐구 영역 선택률의 합과 비슷하다. 심지어 응시자 표본도 이와 비슷한 경향성 (중위권이 매우 적고 최상위권과 하위권이 포진한 구도)을 띤다. ] * [[사회탐구 영역]] * 선택률이 집중된 과목: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 선택률이 저조한 과목: [[정치와 법]][* 그래도 정치와 법은 특별한 등락 없이 꾸준히 응시자 수 2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어서 동사, 세사, 경제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 [[동아시아사]], [[세계사(교과)|세계사]], [[경제(교과)|경제]] * [[과학탐구 영역]] * 선택률이 집중된 과목: [[지구과학Ⅰ]], [[생명과학Ⅰ]] (50~60%대) * 선택률이 저조한 과목: [[물리학Ⅱ]], [[화학Ⅱ]], [[지구과학Ⅱ]][* 2015 개정 이후 교과의 난이도가 대폭 상승하면서 응시자가 과거의 3분의 1로 추락하였다(...)] '''{{{#red (약 1~2%대)}}}''' [* 이러다가 작정하고 허수들이 모여들게 되면 제2의 아랍어 사태가 일어나기 딱 좋은 과목들이다. --등급컷 박살 내는 데 10억도 안 들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학탐구 Ⅱ과목 표준점수 폭등 사태|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folding [#1 - 물리학, 화학, 세계사, 경제 기피 현상] * 이과의 경우 [[생명과학]], [[지구과학]]에 쏠리는 학생들의 동향 탓에 기초 과학이자 이공계 필수 교양 과목인 [[물리학]]과 [[화학]]이 점차 외면받고 있어 대한민국 기초 과학계 부실 문제와 국가 경쟁력 약화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단순 미래지향적인 문제점 제기를 넘어, 물리학은 공대나 자연대의 거의 모든 학과에서 차지하는 파이가 80%에 육박할 정도로 중요하다. 사실상 '''공대/자연대에서 물리학 = 초·중·고교의 국·수·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셈인데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같은 '''공대/자연대 최상위권 대학들조차''' 매년 신입생들의 물리학·화학 실력이 개판이라 기초반을 편성해 가르치는 경우가 허다한 상황. 이는 수능을 넘어 대외적으로도 큰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 [[http://naver.me/Gfv1I0PP|1. "물리·미적분 몰라요" 과외받는 이공대생 급증]],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163756?sid=102|2. 서울대 공대마저 '물리' 기초반 편성]],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430059?sid=102|3. 물리/화학 II 고작 3천여명 응시 "기초과학 어쩌라고"]] * 사회탐구의 경우엔 '경제' 혹은 '세계사' 과목이 이 문제에서 심각하다.[* 대표적으로 이 두 과목을 들었지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과학탐구 II과목 전체를 버리고 과학탐구 I과목에서 선택하다 보니 인원수가 일정 수 이상 확보 되는데 반해 사회탐구는 이와 반대로 인기 선택과목 (생활과 윤리/사회 문화) 가 다 가져가고 나머지가 나눠 가지는 구도다 보니 인원수가 거기서 거기다. 한국지리가 5년 넘는 떡락의 시기를 거치며 44800, 세계지리 35200, 윤리와 사상 29000, 동아시아사 24400, 법과 정치 23400, 세계사 19000, 경제 '''{{{#red 5076}}}'''] 인기 선택 과목은 수능 탐구영역 선택과목 최대 상한선이 2개 과목으로 축소된 지금도 수능 탐구영역 선택과목 최대 상한선 3개~ 4개 과목인 시절 응시자인 13~14만명을 찍는 반면, 경제와 세계사는 간신히 5000명, 12000명 대에 머무르고 있다. 사회에서 [[경제학]]의 위상을 생각해 보았을 때 심각한 현상인데[* [[매일경제신문]]에서도 경제 선택자 감소에 대해 우려하기도 했는데, 반대로 [[한겨레신문]]에서는 경제과목에서의 노동권 관련내용 비중 감소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는 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의 경제 커리큘럼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에서도 기인하며, 실제로 경제 1등급도 대학에서 경제학을 다시 배우면서 수학 활용, 변수 차이 등으로 인하여 중요개념에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대학과정 경제학에서 나올 만한 문제가 수능에서 나오기도 하는데, 실제로 불지옥급 난이도를 자랑하는 [[국회사무처]] 8급 경제학에서도 나오는 배출권 문제가 수능에 출제되기도 했다.] 일부 외고에서 AP과정 경제학 시험을 본 사람들도 수능 경제를 다시 선택하지는 않는다. * 이에 덩달아 새롭게 발표된 2021학년도 이후 수능은 이공계 죽이기식 수능이라는 악평도 자자하다.[* 현재 물리학I, 화학I의 경우 주로 소수의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1등급을 위해 선택하다 보니, (다른 선택과목에 비해) 극악의 수준을 자랑하는 데 반해 아이러니하게도 거의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을 받는 등, 점수는 점수대로 못 따고 있다. 반면 지구과학I 은 2009 개정 교육과정 시절 당시 교과 개념의 진입장벽이 물리1, 화학1에 비해 낮아서 중위권 이하 수험생들을 두루 포섭함으로 인해 1등급 컷이 낮은 편이다. 선택과목들 간의 수준 차이로 인해 명문대를 노리는 학생들마저 표준점수 때문에 오히려 물리학, 화학을 선택하지 않는 기현상이 우려된다.][* 2023년 정시부터 서울대학교 몇몇 학과(의예과. 물리/천문학과, 화학과, 물리교육과, 화학교육과, 생물교육과, 기계공학과, 전기•정보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에너지자원공학과, 식품생산과학과, 식품•동물생명공학과, 조경•지역시스템공학과, 바이오시스템•소재학과)에 가기 위해서는 물리I/II, 화학I/II 중 1개 과목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는 조건이 생겼다. 교수들이 물리학과 화학 기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하지만 수능 과학탐구 II과목 기피 현상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결국 물리학, 화학 과목의 고인물화가 더 심해져 물리학, 화학을 더욱 더 기피 할 수도 있다.] 기존 8개의 과학탐구 중 2개를 선택하게 하는 것도 모자라서, [[2022 수능]]부터는 사탐까지 합산하여 17개 중 2개를 선택 가능하게 유도하면, 그나마 있던 물리학, 화학은 지구과학으로 옮겨가고, 과탐에 있던 일부 사탐을 절충 지원하면서 과학탐구 지원자가 급락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론상 생활과 윤리+지구과학Ⅰ 조합도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다만, 상위권 대학 자연계열에서 실제로 생윤 + 지I 조합으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선발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여러분이 상위권 대학 자연계 교수로서 신입생을 선발한다면, 이런 학생을 뽑겠는가? 이 때문인지 자연계 대학 학과들은 대부분 '''과탐 2과목'''으로 아예 지정하여 생윤 + 지1 고른 학생들을 안뽑을 것이다. 다만, 2023년부터는 1사1과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이 대폭 늘어나고 수시에서도 최저가 없어지거나 1과목만 보는 대학이 늘어나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 실제로 상당수의 대학 교수들은 (특히 이공계쪽 계열) 학문적 수준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현재 수능 수학 영역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교육과정이 이리저리 난도질당해 너덜너덜해짐에 따라 물어볼 수 있는 분야와 깊이가 제한적이라고 주장한다.[* 아예 처음 부터 없었던 내용이면 모를까 있던 내용을 삭제시키다 보니 삭제된 내용으로 쉽게 풀리는 문제를 출제할 수가 없어 더욱 더 제한이 심하다.] 과학 탐구 영역 역시 선택과목 수 감소로 인해 사실상 분량이 매우 줄어 들었다.[* 잠시 외국과 비교하자면 외국은 과학을 I과 II로 나누지 않고 두 개를 합친 정도의 범위를 시험범위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과목도 우리나라 사회과목의 2배정도 된다. 이러니 자연스레 과학 선택과목은 물리, 화학, 생물 3개로 줄어들게 된다.특히 일본의 경우 이과가 응시하는 이과2의 경우 물리, 화학, 생물이 전부 우리나라 고등학교 I과 II를 합친 것보다 범위도 많고 본고사에 가면 문제도 어려워진다.]이렇게 대학 입장에선 학과마다 다르지만 수요가 높은 학과[* 이과는 전문직과 공대를 들 수 있다. 전문직은 화학 생물을 요구하는 편이라 괜찮지만 공대의 경우 물리가 중요한데 물리 기피현상은 상당하다. 통념과 다르게 항공우주공학, 조선해양공학, 건축공학, 토목공학 같은 학과들이 지구과학과 관련 있어보이나 실제로는 물리만 선택해오면 되는 수준으로 별로 관계 없다. 문과는 경영학과, 경제학과, 행정학과 등을 들 수 있으며, 이 학과들의 경우 경제와 정치와 법을 공부하는게 바람직하며 생활과 윤리, 사회 문화와의 연관성은 매우 적은 편이다.]랑 연관성이 작은 탐구과목에 학생이 몰리니 대학 입장에선 수능에서 탐구영역이 제대로 평가된다고 결론 내기 어렵고 수능 비중을 늘리는 것을 난처해 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이쪽은 대학 문제도 있다. 원래라면 필수과목 선택 안하면 수능 만점이여도 탈락시켜야 하는게 맞으나(유럽의 방식)원서비 장사라는 명목으로 --입결 떨어질까봐-- 그렇게 하지 않는다.}}} {{{#!folding [#2 - 과학탐구 II과목 기피현상] * 과학 교과목은 사회 교과목과 다르게 물리(지금의 물리학) · 화학 · 생물(지금의 생명과학) · 지구과학에 수준별 과정(Ⅰ/Ⅱ)을 편성하고 2005학년도 수능부터 이를 각각 따로 시행하고 있는 교과 편제를 채택하고 있다. * 이와중에 수능 탐구영역 선택과목 최대 상한선이 4개 과목 → 3개 과목 → 2개 과목으로 축소되면서 수험생은 같은 계열의 Ⅰ과목과 Ⅱ과목 중 좀 더 쉽다고 느끼는 Ⅰ 과목으로 쏠리게 되었다. 예를 들어 2017학년도 수능 물리Ⅰ 응시자는 5만여 명인데, [[물리Ⅱ]]는 2017학년도 수능 기준 응시자 수가 3,000명도 안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2017학년도 수능 때 필수 영역이 된 [[한국사 영역]] 이전의 [[사회탐구 영역]]의 한국사는 [[서울대학교]]'''만'''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탓에 입학 전형상 필수로 지정한 적이 있다. 결과적으로 서울대에 가려는 수험생들이 죄다 선택하는 바람에 [[신들의 전쟁]]이 펼쳐지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고, 한국사를 선택하고 싶어도 이들이 무서워서 과목 선택을 기피하는 경우도 발생하였다. 그렇지만 이과 서울대와는 다르게 문과 서울대는 대체제가 없기도 하고 역사 3과목을 모두 보는 [[삼사#s-4]] [[역덕]]이 많아서 그나마 응시자는 유지되었다. (마지막해인 2015년 수능 기준 실응시 37254명)][* 다만 이 때는 이전 2016학년도 수능에서 '''물리2 50점 = 생명과학1 37점'''일 정도로 역대급 거지같은 난이도로 문제를 출제해 수험생들의 대거 이탈이 있었던 것도 한몫했다. 이후에는 3천명 초중반대를 유지하는 중.]이런 현상이 매년 되풀이 되자 점점 과학탐구 Ⅱ과목 응시자 표본에 점점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을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 수험생들만 남게 되었고 이러한 최상위권 수험생들끼리 [[상대평가]]를 해야 되다 보니 문제 수준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게 되었다. [* 까놓고 이야기하면 다들 [[대한민국 국민 평균은 수능 5등급|국평오]]라고 하지만, 수능 과학탐구 II과목에 한정해서는 워낙 상위 편향 분포이다 보니 국평삼 (...)이나 된다. 애초에 국평오 과목이랑 국평삼 과목을 동일선상에서 보는 것부터가 문제이다.] 덕분에 높은 원점수를 받아도 최상위권 수험생 밀집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노력에 비해 현저히 결과가 안 나오는 백분위와 표준 점수를 맞이하게 된다. 이로 인해 점점 메리트가 없다고 느낀 중상위권마저 빠져나가게 되면서, 2017년부터는 과학탐구 Ⅱ과목엔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을 지원할만한 실력을 가진 수험생들만 남은 상태이다. * 그러나 2023년 정시부터는 마지막까지 II필수를 유지한 3개대학인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에서 과학탐구 Ⅱ과목 필수 응시를 폐지하여 Ⅱ과목을 반드시 봐야 하는 대학이 한 곳도 없게 되었다. 이로 인해 고인물화는 줄어들겠지만 고인물화가 줄어들어 시험이 쉬워져도 과학탐구 Ⅰ보다 어려운 과학탐구 Ⅱ를 굳이 선택하려는 수험생들은 적을 것[* 다만 하위권 수험생이라면 슬롯을 돌리러 올 수도 있다. 실제로 [[전국연합학력평가]] 한정으로 II과목의 4등급 커트라인이 다른 탐구 과목들에 비해서 매우 낮아, 적당히 찍어도 3~4등급은 우습게 나오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서 이 부분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가뜩이나 서울대 표본이 빠져나가면 겨우겨우 20점대 중반을 붙잡고 있는 4등급 컷이 무너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모 입시 커뮤니티에서는 아예 대놓고 이른바 '전략적 [[물2]][[화2]]론'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 2023년 수능에서 하위권 수험생들의 물2, 화2 쏠림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 5월 학력평가에서는 학력평가인 만큼 [[N수생]]의 표본이 반영되지는 않았으나, 물II와 화II의 1등급컷이 각각 '''31점과 27점''', 만점 표준점수가 '''98점과 100점'''으로 화II는 아예 백분위와 표준점수가 똑같아졌다. 2등급컷이 25점도 안 되는데, 이건 그냥 절반만 맞아도 2등급이 나온다는 소리이다. 한마디로 제2의 아랍어 사태가 과학 II 과목에서 재현되고 있는 셈.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그나마 서울대, 카이스트, 울산과기원 지원 현역생들의 존재로 40점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그런 것마저 없어진 지금은...그만큼 현역들 사이에서 II과목은 더 비주류로 가고 있는 상태이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그나마 1, 2등급 컷이 올랐지만, 3등급 컷은 물II, 화II, 생II, 지II 순으로 각각 '''19점, 17점, 19점, 16점'''으로 도무지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작년 3등급 컷과 비교했을 때 모두 5점 이상 떨어졌다. 만약 이러한 기조가 수능 때까지도 유지될 경우, 3등급 컷은 아무리 높아봤자 20점대 중반일 것이며, 4등급 컷은 영락없이 모두 10점대가 나올 것이다.]으로 보이나, 수험생들은 서울대 입시 요강이 바뀐다는 것 정도는 대다수가 알고 있고, 그로 인해 역발상으로 과학탐구 II 과목을 선택하여 대박을 노리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을 것이기에 응시자 수는 오히려 늘어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응시자 수가 늘어나게 되면 이듬해에는 '찍신이 강림했다'와 같은 소식을 듣고 더 많은 허수 응시생들이 모여들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몇 년 안에 과학탐구 I 과목과 II 과목 간 응시자 표본 수준에서 역전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 과학탐구 II과목은 기본적으로 과학탐구 Ⅰ과목보다 심화된 내용을 다룰 수 있는데다[* 다룬다와는 다르다. 애초에 무조건 다뤘어야 했으면 중학교나 I에서 II로 올라가고, II에서 I이나 중학교로 내려가는 일이 발생할 수가 없다.] 응시자 수와 수준까지 탐탁치 않아 2014학년도 수능 이후 기피 대상이 되었다. 재밌는 것은 과학탐구 II과목중에서도 난도나 응시 집단의 수준 등에 따라서 유불리가 갈리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이다. 물론 이러한 응시 집단의 수준에 따른 유·불리도 있지만 시험 당일 시험 문제의 난도에 따른 유·불리 문제도 심각하다.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당해 시험의 난도가 심히 낮아서 [[등급 블랭크|한 문제를 틀렸는데 3등급으로 밀려나는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다. 물론 상당 수 학교에서는 이런 과목간 난도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인지는 하고 있어서, 과목별 백분위를 통한 점수 보정 등을 하고 있다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에 불과할 뿐 근본적인 대책은 결코 될 수 없다. * 그렇다면 과거에는 어땠을까. 과거에는 이 문제로부터 훨씬 자유로웠다. 실제로 초기 7차 교육과정 당시에는 수능 탐구영역 선택과목 최대 상한선이 무려 4개여서 당시 이과 수험생들의 대부분은 물리Ⅰ(지금의 물리학Ⅰ), 화학Ⅰ, 생물Ⅰ(지금의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을 모두 하는 것을 상당히 부담스러워했고, 대다수의 대학이 상위 3개 과목만 반영하는 경우가 많아(역시 '''서울대학교 제외''') 사실상 한 과목을 버려도 되었었다. 따라서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과학탐구 Ⅱ과목을 하나 끼워넣어서 선택했고, 오히려 과학탐구 Ⅰ과목만 4개를 선택한 수험생은 드물어서 그다지 문제가 될 게 없었다.[* 7차 교육과정 당시의 경우 면접이나 논술에서 과학 지식을 물어보는데에 있어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다. 이 시절엔 정시 조차도 면접이나 논술을 피할 수 없었다. 이는 등급제 수능을 시행한 2008학년도부터 심해졌다. 대놓고 대학교 수준을 묻는 경우도 많았다. 7차 교육과정 시절 많은 학생이 지구과학을 선택하지 않은 것, 과학탐구 II과목을 공부한 것, 과학 과목을 4과목 모두 공부한 것 등등은 모두 면접과 논술로 포장된 대학본고사를 염두에 둔 것이 크다. 지금 당장 탐구 선택과목을 4과목으로 바꾼다 하더라도 어려운 과목에 학생이 몰릴 가능성은 적다. 지금보단 응시자 수가 늘긴 하겠지만][* 다만 이 제도에 대해서는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애초에 4개 과목 중 상위 3개 과목만 반영할 것이면 '''다른 한 과목은 시험을 칠 이유가 없다.''' 이는 허수가 많아지고 만점자가 적어지는 것 외에 능력 평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부 부담만 가중될 뿐이다.][* 최근 수능 과학탐구 영역 8개 과목의 전반적인 문제 난도의 지나친 상향과 응시자 표본의 고인물화 현상을 생각하면 이렇게 해서라도 허수를 넣어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수능 탐구영역 선택과목 최대 상한선이 2개 과목으로 축소된 2014학년도 이후 과거와 달리 응시자 표본의 고인물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으나 과학탐구 영역과 달리 등급 블랭크 현상이 더 자주 일어날 정도로 변별력을 상실해버렸다(...) 허수를 넣기 싫다면 다른 방법을 써서라도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이에 [[대한민국 교육부]]는 [[매듭 자르기의 오류|꼬인 실을 풀려고 하기보단 아예 자르는 식으로 이 문제점을 해소하려고 했는데]], 바로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에서 과학 Ⅱ과목 제외,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II 폐지와 사회탐구 강제 폐지이다. 역시 당시 과학계에서의 반응은 매우 좋지 않았다.]}}} {{{#!folding [#3 - 기하 기피 현상] * 문이과 통합이 추진되면서 발생한 문제는 바로 수학 영역의 선택 과목 '기하' 기피 현상이다. 일단 2022 수능 체제에서는 수학 영역에서 선택 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3개 중 1개 선택이며, 문과생들은 주로 확률과 통계를, 이과생들은 주로 미적분을 선택한다. 사실상 과거의 가형이 미적분으로, 과거의 나형이 확률과 통계로 계승된거나 다름없는 상황인 셈이다. 그런데 여기서 기하는 선택률이 보면 알겠지만 10%도 안 되는 매우 저조한 선택률을 보이고 있으며, 수능 과학탐구 II과목 4개 선택률의 합에도 못 미치는 선택률이 나온 적도 있었다. 다시 말해 '''기하는 이과생들도 거의 안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기하가 외면당하고, 상당수의 이과생들은 미적분으로 쏠리고 있다. 이는 무조건 기하를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한 이공계 학과들이 아예 없기 때문에[* 최저학력기준은 말할 것도 없고 (미적분 or 기하 필수), 자연계 논술 역시 수학II와 미적분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다른 과목을 대학 임의로 출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하만 보는 대학교는 단 한곳도 없다. 엄밀하게는 부산대가 있긴 한데, 부산대는 미적분 따로 기하 따로 시험을 보고 후보정으로 선발을 하기에 실질적으로는 단 한곳도 없다. 다만 이공계 대학과정 연계성은 전반적으로 기하보다 미적분이 더 크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오히려 미적분만 필수로 지정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 여기에 기존의 일부학과 만이라도 기하를 필수로 해야한다고 서술되어 있었으나 이공계 학과는 미적분 기하 모두 필요하므로 올바른 서술이 아니다. 진짜 이문제를 해결하려면 그냥 선택을 가/나로 나누되 표준점수는 같이 선출하는 방식으로 하거나 차라리 이참에 그냥 기존 이과 범위로 단일화 하는 방법이 있다. 인공지능의 시대이므로 고교 수학 조차 못 하는 사람을 대학에서 뽑아줄 이유가 점점 없어진다.]이른바 덕후 과목(경제, 정치와 법, 물리학II, 지구과학II 등)처럼 되어버리고 있다.[* 심지어 물리학II, 지구과학II는 이 교과와 연관된 수학 개념을 사용하기까지 한다. 대표적으로 2차원 상에서의 역학, 케플러 법칙, 천구좌표계 등이 있다. ] 무엇보다 표준점수에서 미적분보다 손해인 경우가 많다. 또한 내용 자체는 미적분보다 적은데, 문제는 상당히 복잡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학습량 자체는 적으나 그만큼 안정성이 심히 떨어진다. 아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학 영역 선택 과목 별 응시자 수를 표로 나타낸 것이다.[* 10% 미만은 굵게, 5% 미만은 붉은색으로 굵게 표시한다. ] || 전체 응시자 수 || 428,966 || || 확률과 통계 || 206,863 || || 미적분 || 194,798 || || 기하 || '''27,205'''[* 2022학년도 수능 때보다 30% 가까이 줄었다. ] || * 단 이는 단순 응시자 수이며, 실제로 제대로 공부하는 인원과는 무관하다. 선택자 수는 약 15:14:2로 확통과 미적이 비슷하고 기하가 매우 적지만, 수학 통합 1타 강사인 [[현우진]]의 말에 따르면 확통 선택자의 70%는 수학 공부를 아예 안 하고, 이 때문에 현우진의 수강생 수를 보면 미적분의 수강생 수가 압도적이고 확통과 기하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https://youtu.be/nouerzseztM|#]](29분)[* 실제로 현우진의 대표 강좌인 [[뉴런(현우진)|뉴런]]의 2023 수능 대비 수강평 수는 확:미:기 각각 38:135:31로 '''진짜로 미적분이 압도적이고 확통과 기하가 비슷하고''' 심지어 2022 수능 대비 수강평 수는 98:490:182로 '''오히려 확통보다 기하의 수강평 수가 더 많다.'''] * 선택자 수는 매우 적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공부하는 실수들의 선택은 확통과 기하가 비슷하기에 기하 기피보다는 '''미적분 쏠림''' 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수도 있다. 확통 선택자 수가 저렇게 많은 것은 세상의 반은 문과이기도 하고, 그냥 전체 응시 학생 중 70% 이상 허수가 응시하기 때문이다. 만약 허수들이 대부분 확통 대신 기하를 응시했다면 이 문단의 제목이 "확통 기피 현상"이 될 수도 있었으니 말이다. 거기에 실제 만점 기준 표준점수로 보더라도 미적과 기하는 비슷한 반면 확통은 3~4점 이상 낮게 나오기 때문에 확통 선택자의 대부분이 허수라는 것은 사실상 증명되었다. * 그렇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구매의사가 있는 숫자와는 별개로 단순 선택자 수가 낮아서 발생하는 피해[* 일부 전교생 수가 적은 고등학교 내신에서 기하만 선택이 불가능하다거나, 봉투형•사설 모의고사에서 기하는 없고 확통과 미적만 있다거나, 일부 학원 인강에서 기하만 없다거나 등이 있다. 실제로 전교생을 모두 동일한 인원의 14개 반으로 구성하면, 확통은 일곱 반, 미적은 여섯 반 정도가 나오지만, 기하는 고작 한 반밖에 되지 않는다. ]가 많은 점은 무시 할 수는 없다. * 그러나 이 모든 점을 고려하더라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선 그 비율이 더 줄어들어 과학탐구 II 과목 4개 응시자의 합에도 한참 못 미치는 응시자 수를 보였다. 이대로라면 기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의 과학탐구 II 과목이나 경제, 정치와 법과 같은 전철을 밟아 순식간에 이른바 '기하 덕후'나 허수들을 제외하면 아무도 응시하지 않게 되어 응시자가 소멸할 것이다. || 전체 응시자 수 || 375,782 || || 확률과 통계 || 179,591 || || 미적분 || 182,256 || || 기하 || {{{#red '''13,935'''}}}[* 평균적으로 27명짜리 반에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이 한 명밖에 없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내 기하 선택자 수가 한 자리 수 (...)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 || * 더 심각한 점은, 이 정도로 기하 기피 현상이 심해질 경우 입시 업계에서도 과학탐구 II 과목이나 경제•정치와 법처럼 수요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폐강이 되면[* 애초에 사교육 업체의 궁극적인 목적은 돈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기는 하다. ] 기하 선택자 입장에서는 관련 컨텐츠의 부족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수능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부담이 되고, 이는 곧 기하로의 유입 자체가 막히는 결과로 이어지며, 그 피해는 오로지 기하 선택자들의 몫이 된다. 이러한 현상이 가속화될 경우 기하 선택자 수는 과학탐구 II 과목, 경제, 정치와 법과 함께 나란히 {{{#red '''네 자리 수 반열에 진입할 것이다.'''}}} * 기하를 선택하는 수험생이 적으면 차년도 수험생 역시 대부분은 굳이 인원 수가 적고 불안정한 기하를 선택하지 않고, 확률과 통계 또는 미적분을 선택할 것이다. * 설령 기하를 선택하려고 하더라도, 주위에서 기하의 매우 적은 인원 수와 불안정성을 근거로 다른 과목을 선택하도록 회유할 것이며, 아예 수험생 학부모 또는 친•인척 선에서 기하를 선택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하를 선택해서 목표하는 등급과 백분위를 받지 못할 경우, 입시업계 및 학부모 단체에서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기하를 선택하지 말라는 여론에 가담하게 된다. * 이러한 악순환이 끊임없이 반복될 경우, 교육계에서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한, 기하 과목은 극소수의 상위권[* 사실 이마저도 수학, 그 중에서도 기하를 특히 잘하는 이른바 '기하 덕후'일 가능성이 높다. ]과 자신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도 모르는 하위권만이 남게 되고, 이에 따라 [[표준점수]]의 불안정성이 더욱 심화될 것이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